4년 만에 대면으로 정상 개최되는 경기도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공인 마라톤대회인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대회다. 완만한 코스와 쾌적한 주로 환경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으며, 매년 동계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를 포함한 실업팀 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한해 동안 자신의 기록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왔다. 오는 26일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회를 앞두고 전문적인 마라톤 훈련법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훈련법을 소개한다. □ 초보자를 위한 5㎞ 훈련 방법 달리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5㎞를 뛰기 위해서는 훈련과 휴식을 적절히 취해줘야 한다. 주 3회 훈련으로 기초체력을 기르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몸이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훈련에 임해야 한다. 거리를 정해 놓고 뛰는 것 보다 시간을 정해 뛰고 걷기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뛰는 것에 적응됐다 싶으면 뛰는 시간을 늘리고 걷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
필로폰 등 마약을 해외에서 몰래 들여온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원형문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A(32·태국 국적)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6일 태국에 있는 공범으로부터 '태국에서 보내는 필로폰을 수령해주면 20만 바트(한화 750만원 상당)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단백질 보충제 봉지에 넣어 은닉한 필로폰 4㎏을 항공특송 화물로 받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4㎏(시가 134여억 원)은 13만4000여 명이 투약 가능하며, 연평균 압수량의 12%에 육박하는 분량이다. 검찰은 이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항공편 등을 통해 필로폰 약 170g, 야바 1576정, 케타민 97g, MDMA(엑스터시) 55정, LSD(종이형태 마약) 190장 등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한 태국인 5명과 내국인 2명에 대해 같은 법률을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와 관련한 검사의 직접 수사 범위는 현재 마약류 가액 500만원 이상 밀수 목적 범행에 한정돼 있다"며 "통상 마약 범죄는 밀수·판매·소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므로 향후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