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석 연휴, 온 가족을 웃고 울리거나 때론 감동을 선사할 다채로운 특선영화가 방영된다. 영화관에서 볼 시기를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안방 1열에서 관람하는 건 어떨까. 18일부터 20일까지 방영되는 추석 특선 영화를 소개한다. ◆18일,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영화 18일 오후 10시 50분, EBS에서 미국 아카데미 6관왕에 빛나는 롭 마샬 감독의 영화 ‘시카고’가 방영된다. 2003년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르네 젤위거)가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매혹적인 최고의 디바 벨마(캐서린 제타존스)와 만나 법정을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쇼 비즈니스를 계획하게 되면서 스타덤에 오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에는 전설적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를 SBS에서 볼 수 있다.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을 맡은 영화에서 퀸은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솔로 데뷔 유혹에 흔들린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공개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방안’ 파일명에 적힌 v가 대통령(vip)를 뜻한다는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뭇매를 맞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오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v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버전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들을 많이 받았다. 그 부분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입장에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되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원전대북지원에 관한 저의 입장, 즉 대통령께서 직접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은 변함 없다.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 이 문서의 보고를 받았느냐 여부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낮에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산자부는 문제가 된 핵심문건 하나를 공개했다.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이고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이라며 “우리는 문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