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제32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됐으며,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분과학회에서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했으며, 작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KSES 2023(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18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노규철 회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를 통해 어깨 건강을 책임지는 학술활동 및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며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의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규철 회장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이끌고 있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줄기세포재생의학회, 국제관절경학회, 국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하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5월과 6월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뮤지컬 인 더 포레스트)’와 ‘Indie Night(인디 나잇)’ 콘서트를 선보인다. 5월 11일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반석산 피크닉: Musical in the Forest’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나하나, 임정모 등이 출연하며 천정훈 음악감독과 The M.C오케스트라가 인기 있는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이어 6월 8일 토요일에는 계절과 꼭 어울리는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오왠과 치즈가 ‘반석산 피크닉: Indie Night’를 진행한다.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오왠과 달콤한 킬링보이스 치즈가 두 사람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초여름의 감성을 한껏 채워줄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들”이라며 “가까이에서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공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지정좌석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크닉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잔디석 예매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두 공연의
화성시문화재단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서양미술사에 가장 위대한 화가로 사랑받는 세 명의 거장, 반 고흐, 모네, 마티스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영상 인트로는 초상화 기반 360도 3D모델링으로 제작된 반 고흐, 모네, 마티스가 ‘아를르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작품 속 ‘아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실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재현된 화가들은 관람객에게 친근한 교감을 이끈다. 전시에선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감자 먹는 사람들, ‘까마귀가 나는 밀밭’과 모네의 ‘인상, 일출‘, ‘양산을 쓴 여인’, ‘생 라자르 역’,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 ‘붉은 방’, ‘대화’ 등 대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다른 인터렉션 공간에서는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밤 하늘의 별과 교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유롭게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모네의 아틀리에 포토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고전 미술작품들을 통해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야수파의 선구자 역할을 한 거장들의
담낭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을 임시로 저장한 뒤 소화가 필요할 때 수축을 통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담낭에 결석이 생겨 담낭 경부 혹은 담관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당관이 막히면 결석성 담낭염이 발생한다. 담석 없이 무결석성 급성담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소화기내과 박세우(교신저자)․이경주 교수(1저자), 외과 이정민 교수 등 연구팀은 ‘무결석성 급성담낭염과 결석성 급성담낭염에서의 담낭 천공 발생의 비교: 10년 코호트 연구’에서 무결석성 급성담낭염이 급성담낭염보다 위중하며 조기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예후가 좋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2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급성담낭염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4497명을 분석했다. 이 중 결석이 있는 결석성 담낭염 환자는 3958명(88%)이었고, 결석이 없는 무결석성 담낭염 환자는 539명(12%)이었다.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 담낭 천공이 발생한 환자는 1%(38명)였지만, 무결석성 담낭염 그룹은 5.6%(30명)에서 담낭 천공이 발생했다. 또 담낭염 중증도에 따라 분류했을 때 결석성 담낭염 그룹에서는 경증인 1등급이 90%(3564명), 중등도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 영상의학과 임지혜․최정아․이선아․조상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의 임상적 요인 및 초음파 특징 분석: 대규모 그룹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림프절병증을 악성 림프절병증과 구별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만들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였다. 연구팀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 30일 심장의 판막부터 혈관까지 심한 석회화가 동반되고 선청성 기형인 이엽성 판막을 가진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해 11월 10일 순환기내과로 전과됐고, 처음에는 환자가 고령이고 최근 장절제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의료진은 타비시술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 씨는 3개의 소엽으로 이뤄져 있어야 할 심장판막이 선천성 기형으로 2개의 소엽 밖에 없는 이엽성 판막이었고, 판막뿐만 아니라 심장혈관까지 전부 석회화가 진행돼 있었다. 이에 의료진들은 환자의 판막상태를 분석 후 시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씨의 수술 거부로 의료진은 타비시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고, 규정에 따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지난 1월 30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시행한 로봇수술은 담낭절제술이었으며, 대장암, 갑상선암, 위암 순이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1월 30일 기준, 전체 로봇수술 가운데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737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로 266례 등 1003례를 시행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또 수술기구 간의 충돌이 없고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해 주요 신경과 혈관의 보존에 유리하다. 다른 수술법과 비교해 다빈치 SP는 수술 후 통증이나 심미적인 만족도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암 수술의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 후 8주 안에 시작해야 하는 항암치료 시기가 늦어질 수 있는데, 로봇수술은 회복기간이 빠를 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최소화해 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동우 외과 과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는 환자의 안전과 편안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로봇수술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많은 의료진들이 노력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되는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전문약사 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임상 약사다.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9개 과목으로 나뉜다. 이번 시험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약제팀 신나영(감염 부문), 임승혜(노인 부문), 이나연·유지연(중환자 부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임희연(정맥영양 부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약제팀 최윤주(감염 부문), 서비취(소아 부문) 약사 총 7명이 합격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해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첫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렀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전문과목 분야 1년 이상 근무한 약사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전문약사를 통해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전문적인 심층 약물요법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약제 서비스 질을 높인다. 약제팀은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제공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예술활동 공간 발굴 및 가치 확산을 위해 5일부터 14일까지 2024년도 신규 사업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공모를 진행한다. 지원분야는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관련 행사로, 11건 내외의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총 5억 5000만 원으로 ▲기획형 최대 1억 2천만 원 ▲일반형 최대 3천5백만 원이다. 선정단체는 전문예술공간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3회 이상 실연해야 한다. ‘자유공간 29’의 목표는 실연, 전시, 발표 등 작품 실행을 위한 공간 발굴이다. 각각의 공모형태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거나, 지역적 특색이 있는 장소, 유휴공간, 카페, 공장 등 작품 실행과 어울리는 공간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수다. 일반형의 경우 서남부권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거나 관내 예술가라면 서류 심의 시 가점을 3점씩 부여한다. 지원자격은 ▲기획형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이 있는 예술단체 ▲일반형은 예술단체, 예술가 그룹, 예술가, 기획자 등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은 2월 5일 오전 10시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 대연습실에서 예술단체를 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 연구팀이 힘줄 퇴행성 변화의 원인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집대성한 종설 논문을 SCIE급 국제저널인 ‘Antioxidants 7.0)’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 병원장은 1982년부터 2023년까지 40여년간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저산소증과 산화스트레스에 대해 분석한 165편의 연구들을 발표했으며, 이번 논문은 ‘힘줄 퇴행에서 저산소증 유발 요인과 산화스트레스: 분자생물학적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잇는 섬유조직으로 근육 수축 시 뼈가 함께 움직이게 한다. 이러한 힘줄이 장기간의 손상, 자극,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퇴행성 변화를 건병증이라고 한다. 힘줄은 큰 하중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섬유 다발로 구성돼 있지만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손상이 누적되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근육에는 혈관이 많이 분포한 것과 달리, 힘줄에는 혈관이 거의 없어서 회복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부상 후 적절한 치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병증이 생기고 심하면 파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힘줄 퇴행성 변화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