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되는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전문약사 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약물요법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임상 약사다.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9개 과목으로 나뉜다.
이번 시험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약제팀 신나영(감염 부문), 임승혜(노인 부문), 이나연·유지연(중환자 부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임희연(정맥영양 부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약제팀 최윤주(감염 부문), 서비취(소아 부문) 약사 총 7명이 합격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지난해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첫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렀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전문과목 분야 1년 이상 근무한 약사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전문약사를 통해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전문적인 심층 약물요법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약제 서비스 질을 높인다. 약제팀은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제공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