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1~22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일대에서 방문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체험 행사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창의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바다향기수목원의 장소 협조로 센터와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기획·운영을 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목원 속 동물 찾기 ▲나무 더미를 활용한 자유창작 놀이 ▲다람쥐 농구 게임 ▲바다퀴즈 돌림판 ▲심청연못 연꽃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재단과 수목원이 함께하는 행사이니만큼 예술 활동을 매개로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설치물과 포토존, 간식이 준비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환경’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설치미술가 이경호 작가와 어시스트 아티스트 장태산이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 작품을 설치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여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은 무료입장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수목원 해설사의 해설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창작센터는 도내 예술
순우리말로 12월을 ‘매듭달’, 1월은 ‘해오름달’이라고 한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매듭짓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여행 어떨까. 경기관광공사 추천, 새해를 맞아 원대한 포부를 품을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동방 제일의 전망을 가졌다는 사찰에서 찬란한 일몰을 볼 수 있는 항구까지 시원스레 펼쳐진 풍경 앞에 희망찬 기운이 용솟음치는 명소를 모았다. 새해 새날에 넓고 큰 기운, 호연지기가 깃든다. ◇ 동방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에서 얻는 새 기운 ‘남양주 수종사’ 너울너울 펼쳐진 산자락에 운무가 짙게 깔리고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개의 강줄기가 하나 되어 흐르는 모습. 이 풍광을 두고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은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감탄했다. 운길산 8부 능선에 자리한 절집의 이름은 수종사, 세조 5년(1459)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풍광이 빼어나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됐고, 남양주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절의 경치는 예부터 유명했다.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출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君子有三樂,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에 빗대었고, 조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