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미래에셋증권 남매, 같은 날 함박웃음
미래에셋증권 남·녀 팀이 나란히 1승을 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은 14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보람할렐루야를 매치 점수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한 미래에셋은 3승 0패, 승점 10점으로 4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선두 삼성생명(승점 11점, 3승 1패)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보람은 벌써부터 올시즌 최하위를 예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미래에셋은 정역식이 허리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보람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전력 차이로 보람을 제압했다. 미래에셋은 1매치에서 우형규가 보람의 신예 박창건을 접전 끝에 2-0(14-12 11-9)으로 제쳤고, ‘한국탁구의 미래’로 불릴 정도로 최근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박규현이 2매치에서 상대 최인혁을 2-0(11-8 13-11)으로 눌렀다. 이후 미래에셋은 3매치에서 우형규-장성일 조가 보람 최인혁-백호균 조를 2-0(11-8 13-11)으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박규현이 보람 박창건을 상대로 2-1(6-11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