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19.0℃
  • 박무서울 13.8℃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5.6℃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9.4℃
  • 맑음제주 13.7℃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0.1℃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미래에셋증권 남매, 같은 날 함박웃음

미래에셋, 남자부 정영식 공백에도 보람에 4-0 완승
개막 3연승, 승점 4점 챙기며 4위에서 2위로 도약
여자 미래에셋증권, 난적 마사회 3-1로 꺾고 3연패 탈출

 

미래에셋증권 남·녀 팀이 나란히 1승을 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은 14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보람할렐루야를 매치 점수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한 미래에셋은 3승 0패, 승점 10점으로 4위에서 2위로 도약하며 선두 삼성생명(승점 11점, 3승 1패)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보람은 벌써부터 올시즌 최하위를 예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미래에셋은 정역식이 허리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보람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압도적인 전력 차이로 보람을 제압했다.

 

미래에셋은 1매치에서 우형규가 보람의 신예 박창건을 접전 끝에 2-0(14-12 11-9)으로 제쳤고, ‘한국탁구의 미래’로 불릴 정도로 최근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박규현이 2매치에서 상대 최인혁을 2-0(11-8 13-11)으로 눌렀다.

 

이후 미래에셋은 3매치에서 우형규-장성일 조가 보람 최인혁-백호균 조를 2-0(11-8 13-11)으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박규현이 보람 박창건을 상대로 2-1(6-11 11-6 11-9)로 승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육선희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 여자부는 한국마사회를 매치 점수 3-1로 꺾었다.

 

이로써 미래에셋은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1승 3패, 승점 6점으로 포스코에너지(승점 5점, 1승 2패)를 제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마사회는 2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8점으로 대한항공(승점10점, 3승1패)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은 1매치 윤효빈이 마사회 서효원을 2-0(12-10 11-9)로 꺾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매치에서 유은총이 상대 최효주에게 0-2(4-11 9-11)로 패배하며 한 매치씩 주고 받았다.

 

승부는 3매치 복식과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미래에셋은 3매치에서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심현주-홍순수 조합을 꺼냈다.

 

심현주-홍순수 조는 올 시즌 3승 무패를 기록중인 마사회의 이다은-최해은 조를 2-0(18-16 11-6)으로 꺾었다. 1세트 접전에서 막판 빼어난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낸 것이 주효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4매치에서 윤효빈이 최효주를 2-1(5-11 11-3 11-9)로 꺾으며 개막 후 첫 승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