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6일부터 지역 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지역 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해부터 이어가고 있는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지난 해 6월부터 지원해 3개월 만인 9월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사람 누구나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하면 즉시 지급되고, 성남과 시흥 소재 지역 서점에서 결제한 경우 다음 달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은 시군별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반환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지역 서점 가맹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교육회복지원금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시행된 지 보름동안 신청 오류 등 혼선을 빚으며 학부모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83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도내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 및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약 166만 명은 1인당 5만 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학부모들은 지원금으로 책과 교재 구입에 보태거나 학원비, 외식비 등 유용하게 썼다고 반색했다. 지원금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연 매출 10억 이상 업체를 제외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반면 사업 시행 보름간 ‘다자녀 가정의 중복 오류’, ‘지급 지연’ 등을 이유로 크고 작은 혼선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1차 신청 이후 지역화폐 앱을 통해 2차 신청 시 신청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 오류문의를 해도 전화 연결도 안되고
경기도교육청이 15일부터 도내 공·사립학교 재학생에게 교육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안내를 통보받은 학부모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 및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약 166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9월 15일 기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학부모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약 834억 원의 총 예산을 들여 경기도 지역화폐로 충전·지급한다.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희망 학부모(보호자)가 교육회복지원금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는 1단계 학교 신청이 마무리됐으며, 이날부터 2단계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한 신청이 시작됐다. 도내 성남시와 시흥시, 김포를 제외한 지역은 2차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자는 경기지역화폐 앱에 가입해야 하고, 교육회복지원금은 앱 신청 즉시 지역 화폐로 충전·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 교육회복지원금 신청자가
시흥시 지역사랑 상품권(지역화폐) ‘시루’가 도입 3주년을 맞았다. 대기업 상권의 진입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 소비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에 돈이 돌게 하고자 민관이 2년여 간 준비해 지난 2018년 9월 17일 첫 유통을 시작한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3년간 총 4434억 원의 발행 규모를 기록했다. 사용자 수는 모바일시루 기준 26만여 명으로, 시흥시 인구(51만여 명) 기준 50%, 경제활동인구 29만여 중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대형마트, 대기업 프랜차이즈, 사행성,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1만2400여 곳, 거의 모든 골목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흥화폐 시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 5월 모바일시루 사용자 54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루 사용자 만족도조사’ 결과, ‘시루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대 다수인 93.1%가 ‘긍정’(매우 긍정 62.7%, 대체로 긍정 30.4%)이라고 응답했다. 시는 지난해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인당 지역화폐 사용률 3위를 기록했다. 인구수와 소비여력 등을 감안해도 높은 성과로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화폐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도내 16개소 문화시설 이용료의 최대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2020년 문화누림, 지역화폐 드림' 사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관람료 및 체험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사업에 참여하는 문화시설(하단 표 참조)을 방문한 도민들은 관람료와 체험료 합계금액의 최대 50%(개인당 최대 15,000원)까지 해당 문화시설이 위치한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지역화폐카드는 해당 문화시설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카드 등록을 하면 기존의 지역화폐카드처럼 충전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단, 2021년 12월 31일까지 카드를 등록하지 않을 경우 환급액은 소멸된다. 지역화폐 환급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할인제도나 지원을 통한 무료 관람객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시설별 여건에 따라 시행사항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시설 홈페이지 및 전화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경기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특별장학금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대는 16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경기도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장실에서 열린 '경기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기지역 화폐 사용권장 간담회'에서는 경기대 김인규 총장을 비롯한 교수회회장, 노동조합위원장, 총학생회장, 대학원생대표, 학군단대표, 미화·경비·주차용역 대표 등 경기대 전 구성원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도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 사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학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김인규 총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되살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도내 공공 공연장 및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의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 지원하는 ‘문화누림, 지역화폐 드림’ 사업에 참여할 문화시설 추가공모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누림, 지역화폐 드림’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도립 문화시설, 공·사립 박물관·미술관과 시·군 공공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급률은 운영시설별로 최대 50%까지 자율 설계할 수 있고, 카드형 지역화폐가 없는 성남, 시흥, 김포 지역의 경우 자체 지역화폐로 운영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환급액, 카드구입비, 충전단말기구입 등 운영비로 사용 가능하며, 도립 문화시설과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은 100% 도비로 지원되며, 시·군 공공 공연장은 시·군비 및 자체재원 50%를 부담해야한다. 추가공모는 오는 10일까지 접수 진행하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행정심사를 통해 자격여부와 제출서류 확인을 거쳐 서류심의를 통해 지원타당성과 적절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한
안양시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의 10% 특별할인 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다. 안양시는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과 종이형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의 10% 할인판매 기간을 당초 6월에서 12월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정부 지원상황과 판매량을 감안해 예산 소진시에는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스마트폰 앱을 내려 받아 카드배송을 신청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농협(35개소)에서 월 30만원까지 원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 역시 10% 낮은 가격인 월 20만원까지로, 개인별 월별 총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안양사랑페이는 관내 연매출 10억 이내 신용카드 가맹점과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나 쇼핑센터, 유흥주점을 포함한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스마트폰 앱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찾기’ 탭에서 검색 또는 가맹점 입구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