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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출산율 높이기’ 나섰다

구 보건소 3곳 모성보호 프로그램 시행
부부 건강검진 · 수유교실 등 무료 운영

용인시가 출산율 저하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아기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성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인구 보건소는 2월말부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용인에 주소를 둔 결혼 전후 2개월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여성은 혈액, 소변, 풍진 등 57종을, 남성은 56종의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가임기 부부의 건강증진을 돕는다.

불임부부를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을 지원하는 ‘불임부부 지원사업’도 있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지난해에는 314명이 지원을 받아 136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처인구 보건소에서는 라마즈 체조, 임산부 요가교실, 모유수유교실, 아기 마사지교실 등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돕는 운동프로그램도 지난해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기흥구와 수지구 보건소도 각각 임산부요가교실을 운영하거나 4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출산 후에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출산 후 무료 골밀도 검사는 신혼부부 건강검진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3개구 보건소에 출산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관리를 돕는 산모·신생아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3개 구 보건소에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60% 이하 첫째아 이상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셋째 자녀 출산 시 3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원하던 시는, 2007년부터는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영유아의 건강관리도 다양하다. 7일 이내의 신생아에 대해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며, 생후 3개월에서 36개월까지의 영유아에 대해 성장 발달 스크리닝 검사를 시행해 발달장애 위험이나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등 문제 가능성이 있는 영유아를 발견하면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도록 지원하는 영유아 성장발달클리닉도 있다.

출산만 아니라 입양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13세 미만 아동을 입양하는 경우 입양 가정에 매년 매월 입양아동 1명당 1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입양가정이 입양기관에 지불하는 200만원 안팎의 수수료도 지원한다. 입양 가정은 시청 가족여성과로 입양사실확인서, 입양아동 양육수당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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