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6.3℃
  • 서울 23.9℃
  • 대전 23.4℃
  • 대구 28.7℃
  • 흐림울산 29.0℃
  • 광주 25.4℃
  • 흐림부산 27.3℃
  • 흐림고창 25.9℃
  • 구름조금제주 34.2℃
  • 흐림강화 23.1℃
  • 흐림보은 22.4℃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7.1℃
  • 흐림경주시 29.2℃
  • 흐림거제 26.0℃
기상청 제공

주변환경개선 요구 ‘마찰’

입주자 “진입로 확대하라” 구 “시행사가 할 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새로 들어설 엠코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열악한 아파트 주변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기초단체와 마찰을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부평구 등에 따르면 오는 7월께 708세대가 들어서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엠코아파트 입주예정자 2천여명이 주변환경이 열악하다며 강력한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바로 앞 천대고가에 과속방지용 속도 측정기를 설치해 줄 것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도로 바닦을 에코팔트로 교체 시공하던가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계양구 지역의 천대고가 도로는 에코팔트를 시공, 소음을 줄여놨지만 부평구 지역의 천대고가 도로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는 이 지역의 소음은 아직 기준치인 65㏈를 넘지 않고 있으며 아파트 외벽에 이미 방음벽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추가 소음방지 시설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한쪽 방향으로만 계획된 아파트 진입로도 양쪽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근 빌라촌 앞을 포장해 진입로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 아파트에서 삼산초등학교까지의 통학로에는 도로와 인도가 따로 구분돼 있지 않아 등·하교길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제대로 된 스쿨죤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김(34)씨는 “입주할 아파트가 마무리 단계에있어 아이들과 와보았드니 당초 분양당시 이야기 와는 주변생활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아이들 통학로문제나 소음. 진입로. 문제등에 대해 요구조건이 반영되도록 단체행동도 불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도로와 인도가 따로 구분돼 있지 않은 통학로는 구가 검토할부분이지만 진입로 확대 문제등은 시행사측에서 들어줘야 할 부분”이라며 “이에대한 계획서를 10일까지 시행사가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