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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업체에 막힌 주민 발길

구월동서 인도 무단점용한 채 공사강행

 

인천시가 이달부터 불법 도로점용 시설물 일제정비에 나선 가운데 남동구 관내에서 주택건축을 하는 업체들이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마구잡이로 공사를 벌여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7일 남동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214일대는 6개의 업체가 인근빌라 1백여 가구를 매입해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그러나 성하종합건설 등은 6개업체는 공사차량 진출입시 발생하는 먼지 등을 막기 위한 살수시설이나 부직포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채 배짱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공사장 일대가 주택밀집지역이고 인근에 만월초등학교가 있는데도 공사차량들이 인도를 점용한 채 공사를 강행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도로로 통행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인도에 철근을 쌓아놓고 절단을 하는등 공사장 인근 2차선 도로를 공사차량들이 차지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기 일쑤여서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주민 김모(54·남동구 구월동)씨는 “운전 중 도로에 쌓인 건축자재와 도로를 점거한 공사차량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 행인을 칠 뻔했다”며 “구청은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마구잡이식 공사현장을 왜 방치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감리사 책임제로 공사가 이뤄지다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과도한 인도 및 도로 무단점용은 현장 확인 후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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