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와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이 결합된 최첨단장비로 건강을 관리해보세요.”
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보건소를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건강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름하여 U-헬스캐어 시스템.
성남시에 따르면 경원대 U-헬스캐어센터는 올해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성남 수정구보건소 이용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U-헬스캐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U-헬스캐어는 최첨단 IT·BT·NT 기술을 연계해 환자의 각종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바이오센서와 모바일, 무선인터넷 등이 결합된 원격 네트워킹 장비를 통해 비만 치매 부정맥 고혈압 등 환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환자의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의료진이나 응급센터에 정보를 전송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움직임이 불편한 중증 환자나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우선 성남 수정구보건소 이용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실시한 후 진행 상황에 따라 성남 및 경기도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은 “U-헬스캐어센터가 성남과 경기도내는 물론이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