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품종이 ‘오렌지플래시’가 국내시장에서 높은 몸값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주황색과 분홍색이 섞인 오렌지플래시 품종은 양재동화훼판매장에서 거래가 시작된 2007년 10월부터 현재가지 경매시장에 100속 가량 매회 지속적으로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또 장미 1속당 3000~3700원에 유통되는 일반 장미보다 평균 가격이 12% 이상인 3800~4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가 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에만 2149속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플래시는 기존의 붉은색 대신 노랑이나 분홍 등 파스텔 톤이나 2개의 다른 색깔이 섞인 ‘투톤’ 품종이 인기있는 최근 장미 소비패텬에 맞고 꽃의 길이가 길고 줄기가 곧고 굵어 절화수명이 길은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게 농기원측의 설명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오렌지플래시는 유통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우수 품종 장미로 인정받으면서 시장 경쟁력과 신뢰가 확보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소비 트랜드를 주도할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rdquo
경기신문은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유포리 본사 휴양지인 하늘꽃펜션에서 2008년도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회에는 박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정남 부사장, 이상원 전무이사, 이창식 주필, 김찬형 편집국장 등 본사 임직원과 자매사인 ㈜오피에이 박용호 부사장, 유수완 전무이사, 최두재 상무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날 “그동안 회사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문은 그동안 수도권 지역언론사 중 유일하게 24면을 발행하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메이저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화합을 바탕으로 정론직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신문 및 자매사 임직원들은 이날 분임토의를 통해 지역정론지로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24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왕중왕역도대회에서 장미란(고양시청)이 용상 2차시기에서 183kg을 들어올려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수원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프로축구의 연속 무실점 승리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작성할 분위기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 5승1무(승점 16점)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컵대회도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달리는 등 무패행진 중이다. 특히 수원은 지난 20일 ‘수원킬러’ 울산과의 6라운드 홈경기를 2-0으로 완승을 거둠으로써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 지난 1993년 성남이 세운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15년만에 갈아 치웠다. 프로축구 최다 연승 신기록은 울산(2002년 10월19일∼2003년 3월23일)과 성남(2002년 11월10일∼2003년 4월30일)이 함께 갖고 있는 9경기이다. 수원은 오는 26일 제주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 타이기록을, 30일 경남FC와의 컵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각각 도전한다. 수원은 지금까지 정규리그와 컵대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협회와 정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학원축구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담당 공무원과 대학교수, 축구지도자, 축구협회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한다. TF팀은 주 1회 정기모임을 갖고 유소년과 초·중·고교 및 클럽 팀 선수들이 공부를 병행하며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는 방안과 축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논의하며 이를 협회 규정과 법률로 제도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무실점 호투와 정근우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힘입어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최근 3연승 및 홈구장 8연승을 내달리며 16승5패를 기록, 2위 롯데(12승7패)와의 승차를 세 게임으로 벌렸다. SK는 전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를 맞아 손쉽게 승리를 챙긴데 이어 이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재상의 희생번트까지 더해 1사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이진영을 불러들여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투수전을 펼치며 6회까지 1-0의 점수가 지속됐다. 그러나 SK는 6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박재상이 우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3루에서 정근우의 재치있는 기습번트로 추가점을 올려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7회초 가르시아가 SK 구원투수 조웅천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을 터트려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을 누르고 홈경기 7연승을 이어갔다. SK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박재홍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잘나가던 롯데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홈경기 7연승과 함께 15승 5패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며 2위 롯데(12승 6패)와의 승차를 두 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1, 2위 팀간 맞대결이어서 접전이 예상됐지만 롯데 선발 장원준이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실점을 난발해 다소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SK는 1회말 첫 공격에서 1번타자 박재홍의 볼넷을 시작으로 무려 5개의 볼넷을 얻어내 손쉽게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좌전안타 때 상대 좌익수의 송구가 홈플레이트 뒤쪽으로 빠지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에 들어와 단숨에 4-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재홍은 롯데 두번째 투수 최향남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재홍은 2-3 풀카운트에서 최향남의 7구째 가운데 낮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롯데는 0-5로 뒤진 4회초 2
K-리그 신인왕 경쟁이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뚜렷한 경쟁구도 없이 5골1도움을 기록한 하태균(수원)의 독주 끝에 신인왕이 결정됐다면 올 시즌은 여러 신인들이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신인왕 판도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정규리그 6라운드와 컵 대회 3라운드를 마친 21일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신인은 성남 조동건(4골)과 경남 서상민(3골)이다. 이들은 용병 골잡이들과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골결정력을 갖춰 득점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 무패행진 중인 수원의 숨은 원동력 박현범(1골1도움)과 ‘조커’ 조용태(1골2도움) 등도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신인 5인방’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은 조동건과 서상민이다.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조동건은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해 무려 4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두 경기 연속 2골, 두 경기 연속 도움 등 절정의 경기 감각으로 성남의 정규리그 6경기 연속무패(4승2무) 행진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동건을 토종킬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스가 2008 삼성하우젠컵 3라운드에서 또 다시 ‘하우젠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수원은 16일 홈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곽희주(전3분)의 선제골과 서동현(전27분), 신영록(후5분)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컵 대회 1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베스트 팀에 오른 수원은 이날 곽희주의 첫 골로 경기 시작~15분 득점(×0.2) 조건을 만족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한 가산점 제도로 지난해부터 라운드별로 베스트 팀을 뽑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신들린 듯한 선방을 펼친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골키퍼 송유걸(23)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유걸은 16일 열린 FC서울과 삼성하우젠컵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송유걸은 후반 경기 도중 슛을 막다 골대에 머리를 부딪힌 것처럼 보였지만 머리에 부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워낙 힘든 경기였던 점을 감안,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프로 3년 차 송유걸은 이날 경기에서 187㎝의 큰 키를 이용한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 축구 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송유걸의 선방이 가장 빛났던 순간은 후반 22분. 서울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낮게 깔아서 찬 프리킥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자 몸을 날리며 막아냈고, 1분 뒤에는 아디와 무삼파의 잇따른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또 후반 39분에는 송유걸이 높은 공 다툼을 위해 나온 사이 서울 김은중이 빈 골문에 헤딩슛,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어느새 달려온 송유걸이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며 골라인 바로 앞에서 막아내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같은 송유걸의 선방에 골문 뒤 서울 서포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삼성이 주말 홈경기를 통해 울산 징크스 탈출을 벼르고 있다. 수원은 20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2008 프로축구 K-리그 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수원은 울산과의 상대 전적에서 15승11무18패로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울산과 세 차례 만나 3연패를 당했고, 이 가운데 두 경기는 두 골이나 내줬다. 수원은 올 시즌 8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1무) 속에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번 주말경기에도 이어가 7연승과 함께 울산 징크스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올해 입단한 ‘젊은 피’ 박현범(1골1도움)과 조용태(1골2도움)가 완전히 팀에 적응했고, 지난해 부진했던 신영록(4골1도움)과 서동현(4골)의 상승세가 눈이 띈다. 특히 올해 치른 8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24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2명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8명의 선수가 총 19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루트도 다변화됐다. 수원은 이번 주말경기에서 울산을 디딤돌로 7연승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의욕에 차있다. 이에 맞서는 ‘수원 킬러’ 울산은 원정경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