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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막을 재주 있나?”

26일 제주utd전서 7경기 무패행진 이어간다

24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왕중왕역도대회에서 장미란(고양시청)이 용상 2차시기에서 183kg을 들어올려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수원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프로축구의 연속 무실점 승리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작성할 분위기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 5승1무(승점 16점)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컵대회도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달리는 등 무패행진 중이다.

특히 수원은 지난 20일 ‘수원킬러’ 울산과의 6라운드 홈경기를 2-0으로 완승을 거둠으로써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 지난 1993년 성남이 세운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기록을 15년만에 갈아 치웠다.

프로축구 최다 연승 신기록은 울산(2002년 10월19일∼2003년 3월23일)과 성남(2002년 11월10일∼2003년 4월30일)이 함께 갖고 있는 9경기이다.

수원은 오는 26일 제주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 타이기록을, 30일 경남FC와의 컵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각각 도전한다.

수원은 지금까지 정규리그와 컵대회 포함 9경기에서 8승1무, 21득점, 2실점이라는 놀아운 기록으로 막강한 공격 축구와 짠물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금의 기세로 볼 때 수원의 최다 연승과 무실점 기록 경신은 유력해 보인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골(4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신영록 등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이고, 연승 행진으로 사기도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수원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삼성 하우젠 K-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제주는 K-리그 1승2무3패로 12위, 컵대회 3전 전패로 A조 최하위에 처져 있어 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수원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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