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7.3℃
  • 맑음강릉 32.5℃
  • 구름조금서울 29.2℃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9.2℃
  • 맑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28.6℃
  • 맑음고창 28.2℃
  • 맑음제주 29.7℃
  • 맑음강화 26.8℃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7.9℃
  • 맑음경주시 29.7℃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SK 홈 3연전 롯데 농락

김원형 완벽투 2-1 꺾어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3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무실점 호투와 정근우의 재치있는 플레이에 힘입어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최근 3연승 및 홈구장 8연승을 내달리며 16승5패를 기록, 2위 롯데(12승7패)와의 승차를 세 게임으로 벌렸다.

SK는 전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를 맞아 손쉽게 승리를 챙긴데 이어 이날도 1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박재상의 희생번트까지 더해 1사 3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이진영을 불러들여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투수전을 펼치며 6회까지 1-0의 점수가 지속됐다.

그러나 SK는 6회말 공격서 선두타자 박재상이 우측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2사 3루에서 정근우의 재치있는 기습번트로 추가점을 올려 점수를 2-0으로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7회초 가르시아가 SK 구원투수 조웅천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솔로홈런을 터트려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SK는 선발 김원형에 이어 가득염, 조웅천, 정우람, 정대현 등 5명의 투수가 롯데 타선을 1시점으로 봉쇄, 2-1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 승리의 주역은 선발 김원형이었다. 김원형은 올 시즌 자신의 첫 선발등판에서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쳐 시즌 2승째인 동시에 첫 선발승을 이끌어냈다.

마무리 정대현은 2-1로 앞선 9회초 1사 2루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롯데 3, 4번타자 조성환과 이대호를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시즌 6세이브를 챙겼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