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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주차장 ‘공영 맞아?’

민간위탁후 요금 대폭인상 … 장애인 할인혜택 없어

인천시 소래포구 공영주차장이 인근 민영주차장 요금보다 더 비싸게 받아 시민들이 관공서가 서비스요금인상을 부채질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12일 인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한국지체 장애인 남동구협회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111일대 166대와 111의332 일대 234대 등 모두 3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소래포구대교 공영주차장이 개설돼 있다.

소래포구내 공영주차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할 당시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체 400대분의 주차공간가운데 134대분을 무료로 개방했다.

그러나 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4월 P씨에게 민간위탁을 하면서 무료주차면이 유료로 변경됐고 주차장 이용요금은 30분까지 1천원, 10분이 초과될 때마다 500원씩 추가 요금을 받고 있다.

또 시관련조례에는 장애인에 대해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추가요금으로 50%를 받게돼 있는데도 일반인과 똑같이 받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반면 인근에 설치된 민영주차장 6곳은 모두 시간당 2천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따라서 1시간을 주차할 경우 소래포구 공영주차장은 2천5백원을 내야하고 민영주차장은 2천원으로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이 1시간 주차기준으로 5백원이 더 비싸다.

이에대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시가 위탁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민영주차장보다 요금이 비싼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시민 유모(남동구·44)씨는 “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이 요금안내판을 스티커로 가려놓고 장애인이나 일반일에게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 며 ”시는 공영주차장을 직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래포구 상인 이모(56)씨는 “공영주차장의 비싼 요금때문에 영업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공영주차장 직원들과 주차요금문제로 자주 시비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주차요금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부분은 시정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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