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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전통 잇는다

15억 투입 관광 역점사업 추진

구리시가 지역경제활성 및 관광효과를 노려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구려 전통마을 조성사업이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아천동 우미네마을에 건립할 고구려 대장간마을 시공사가 적격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16일 착공계를 제출하고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아천동 산 45의 1일대 2천990㎡(약 900평)의 부지에 15억원을 투입,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장간마을은 인기탤런트 배용준을 주인공으로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는 보조세트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속전시실과 학습체험관을 곁들여 고대철기문화와 고구려 유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테마공원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토지 이용문제와 관련, “시 의회가 특혜시비를 우려, 토지영구임대 또는 매입을 요구했으나 이 사업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한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기대한다.”며“법적문제도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토지주와 수차례 협의를 거쳤으나 매매를 거부, 부득이 7년간 무상임대 했다.”면서 “의회 뜻을 존중, 토지주를 상대로 재협의를 통해 토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대장간마을이 드라마촬영장으로 이용될 경우 우리시가 얻게 되는 관광 및 홍보효과는 대단히 클 것”이라며 “시는 이 사업을 역사적 조명사업으로 추진,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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