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평생 후회가 남습니다.”
농협중앙회 서현기업금융지점 윤경수(47) 지점장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자금 3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윤 지점장은 최근 분당구청 공무원으로부터 저소득 생활안정융자금(학자금) 신청자 중 성적미달 등으로 3명의 대학생이 등록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해마다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윤 지점장은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선뜻 사재 300만원을 학자금으로 기탁했다.
윤 지점장이 기탁한 300만원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된 저소득층 자녀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 지점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공부할 때를 놓치면 학생 본인은 물론 돈이 없어 교육을 시키지 못한 부모는 평생 후회로 남고 한이 된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사회의 일꾼으로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