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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지방당심 잡아라”

대선경선 전초전… 투표권 겨냥 물밑작업 돌입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대선 경선(8월)에 앞서 6월 예정인 시·도당(16개시도) 위원장 선거를 겨냥, 지방민심과 당심을 잡기위한 물밑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의 경우 경선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의원과 당원의 중심축에 서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시·도당 위원장들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시도위원장 선출은 대선경선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 양측은 총력을 다 할 태세다.

전국 16개 시·도당 위원장 선거 가운데 격돌이 예상되는 곳은 경기도와 경남, 대구, 경북 등 4~5곳. 이 가운데 경기도가 수도권 승패를 가름하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친박’도 ‘친이’도 아닌 중립적 입장을 계속 밝혀온 상태에서 이번 시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어 이 전 시장측과 박 전 대표측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박 전 대표 측에선 지난 7.11 정당대회에서 대표경선에 나섰다 떨어진 도내 최다선(4선)의 이규택(이천·여주) 의원이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남 위원장에게 10여표 차로 떨어진 김영선(고양일산을)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전 서울시장측에서는 지난해 도당위원장 경선에 앞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재선의 고흥길(성남분당갑) 의원이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의 핵심맴버인 정병국(양평가평) 의원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6월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는 현 도당위원장과 각 대선캠프에서 각 1명씩 내세울 것으로 보여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 위원장측은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는 현 도당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그동안 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서기 위해 계속해서 물밑작업을 해왔다.

남 위원장의 한 측근은 “어렵게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만큼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도 반드시 많은 득표를 얻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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