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4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낮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봄 향기 가득한 한낮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점심식사 후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시청을 찾아오는 시민과 인근 직장인들을 위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첫날인 4일에는 전자현악그룹 ‘포엠’이 스위트박스, 어머나, 빅토리, 마리아, 아리랑(퓨전), 베토벤 바이러스 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1일에는 성남시립합창단 팝코러스팀이 뭉게구름, 보랏빛 향기, I sing You sing, Java Jive, 황홀한 고백, Peanuts Song, 베사메 무초, 어쩌다 마주친 그대, Oh Happy Day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이 영화 ‘접속’ 중 Love’s Concerto, 영화 ‘스팅’ 중 The Entertainer, TV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 오나라, ‘주몽’ 주제가 등 영화·드라마 음악을, 25일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이 모차르트 디베르멘토, 세레나데 등 클래식을 각각 공연한다.
시는 4월 한달간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5월 이후에도 콘서트를 연장하는 방안하는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