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김치, 총각 김치, 된장·고추장, 장아찌. 이 반찬들은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 온 대표적인 먹거리입니다. 이같은 우리음식의 전통을 보존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용인시에서도 청정마을로 유명한 원삼면 학일리에서 양달농원을 운영하는 오시준(73)옹의 우리 전통반찬 예찬론이다.
먹거리에도 최근 웰빙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용인의 한 청정마을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품격 전통 반찬류가 미식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양달농원이 생산하는 배추 김치 등 우리의 전통 반찬류가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엄선된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조미료를 재료로 사용해 반찬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류는 오씨 부부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스레 재배한 것이 대부분이고 일부 양념류는 전국 각지의 유명 양념 생산지에서 엄선,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양달농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반찬류는 여느 시장이나 마트등에서 판매하는 반찬류와는 독특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대다수 시중에서 판매되는 반찬류는 화학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반면 양달농원에서 생산되는 반찬류는 오씨부부만의 독특한 노하우로 만들어진 천연효소와 전통 반찬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양달농원의 대표적인 음식은 ‘송정김치’. 송정김치는 오씨 부부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지의 유명 농산물산지에서 직접 엄선한 재료로 화학조미료나 설탕을 전혀 쓰지 않고 오직 순수 발효기술과 정성으로만 맛을 내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맞춤형 김치’로 주문에 의해 소량만 만들기 때문에 미식가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일대에서는 최근 입소문으로 인해 송정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총각김치 등 각종 김치류를 비롯, 청국장과 고추장 등 장류도 독특한 맛으로 인해 미식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주문이 매일 밀려들고 있다.
오씨의 부인 이희자(68)씨는 “요즘 외래 음식의 범람으로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 온 이같은 전통음식들은 여간해서 맛보기가 힘든게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익보다는 우리 전통 반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334-456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