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오는 28일부터 30일 동안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2007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19회 여주도자기박람회’ 준비로 분주하다.
세계 각국 도예인과 관광객 등 15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천년 도예의 고장 여주행사장만의 독특한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 준비를 위해서다.
이기수 군수는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축제‘를 위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축제종합실행계획안과 각 실과소 및 읍면별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보고회를 마친 이 군수는 “남한강 황포돗배가 입항하면서 시작되는 제4회 2007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19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식은 여주군 만의 독특한 마스코트가 될 것”이라며 “취타대 연주와 사물환영놀이가 참석자들을 더욱 흥겹게 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주도자 상단 퍼포먼스 등 색다른 볼거리와 세라믹하우스전Ⅲ, 제4회 국제 공모전, 종교관련 문화상품 개발전, 여자도자견본전, 여주도예 명인관, (주)모디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황실자기, 예술자기, 서민층 등 다양한 계층별 및 시대별 생활자기 특별전 및 여주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개인 소장품 도자전시도 구상 중이다.
또한 104개 업체가 참여하는 도자기상품관에는 청자와 백자, 분청, 생활자기가 전시·판매되고 물의 화랑 앞 광장에 지역 쌀 땅콩, 고구마, 참외, 버섯, 화훼 등 농특산물 판매장이 마련된다.
신륵사 간선도로에서는 향토음식점과 특산품코너 등도 자리하게 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세종대왕의 얼을 이어받은 고장으로써 특색있는 한글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환경도예와 한글, 옹기전, 도자기 시편 등도 전시된다.
최민수, 장세진, 여운계, 길용우, 이상용 등 여주군 명예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팬사인회와 포토이벤트도 준비돼 있고 남한강변 야간이벤트와 황포돛배 야간 운행이 예정돼 있어 여주의 밤 운치까지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SBS 라디오 특집공개방송을 시작으로 5월 2일 KBS 전국노래자랑, 직장인밴드페스티벌, B-boy페스티벌, 어린이날페스티벌 등 특별 이벤트와 거리취타대, 전통농악놀이 등도 펼쳐진다.
문의 031-887-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