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는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1개 단체 67명을 최종 지원단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는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경기도의회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외부인사와 도의원 각각 5명과 공무원 1명 등 총 11명의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함진규 한나라당 대표, 부위원장에 조양민 의원을 선출했다. 심사위는 회의에서 박천복 의원 등이 신청한 ‘햇살클럽’의 경우 참가 의원수가 5인 이상이란 조례 규정을 갖추지 못해 부적합 결정을 받은 것을 제외한 11개 단체에 대해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의원연구단체는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 복지포럼, 공공기관 이전부지 활용방안 연구회, 승지회, 평택항발전연구회, 경기교육포럼, DMZ포럼, 문화예술 연구회, 정책연구회, 안전한 학교급식 연구회 등이다. 이번에 등록 신청이 결정된 11개 단체에 대해선 5월 중 심사위의 타당성을 거쳐 용역사업비와 용역계약 체결 등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