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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시의회 시정질문

화장장반대의원 까다로운 질문 예상
김황식시장-한 의원 질문공세 ‘이슈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하남시의회 제165회 임시회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장장 유치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쪽 의원들의 날카로운 시정질문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의회는 각 부서별로 모두 120여건의 질문서를 시측에 전달했으며, 이 가운데 화장장 추진 주무부서인 사회복지과는 무려 21건의 질문이 쇄도하는 등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의원들간 질문내용도 일부 중복된 사안을 제쳐 두고도, 화장장에 반대하고 있는 세 의원들의 질문이 다수를 차지하는 등 다른 의원들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마지막날인 30일 본회의장에서 김황식 시장을 상대로 한 의원들의 시정에 관한 질문은 이번 회기 하이라이트.

민노당 홍미라 의원은 화장장문제와 관련 행정력 낭비, 허술한 시정 등에 대해 중점 질문할 예정이다.

홍의원은 또 폭행논란 속에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인 K씨 문제도 질문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우리당 문영일 의원은 주민투표 적법성과 공무원들의 홍보활동 등에 대해, 이현심 의원은 개발제한지역 건축물 개발행위 규제와 사설학원 종사자 화장장 견학 등에 대해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유신목, 배윤례 의원 등은 각각 5~6건의 일반적인 행정질문을 계획하고 있는 등 비교적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의회 한 관계자는 “화장장 주민투표를 앞 둔 시점에서 반대하는 의원들의 까다로운 시정질문이 이어 질 것 같다”며“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논란과 설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의원들이 김 시장 특유의 화법과 말솜씨를 뛰어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종전처럼 특별한 설전은 재연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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