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의 양심을 믿습니다.”
구리시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에 양심거울과 양심화분을 시범 설치,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달 들어 시민들이 내다 버린 화분을 수거한 뒤 깨끗하게 페인트를 칠하고 시 직영 양묘장에서 기른 예쁜꽃을 심어 쓰레기가 불법투기되는 지역 4곳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10곳에는 양심거울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재발방지를 호소했다.
시 환경자원과는 “양심거울과 화분이 설치된 이후 쓰레기 투기가 현저하게 줄고 있다”며“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