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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잡아라” 막판 총력전

안산 돈 공천 파문속 유권자 표심 향배에 촉각

‘4.25 재·보선’을 이틀앞둔 23일 각당 및 후보자들은 당락을 좌우할 부동층과 투표율, 그리고 최근 발생한 안산 도의원 돈공천 파문 등 ‘3대 변수’의 전개방향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관련기사 3·4면

◇부동층의 향방= 각 후보 진영은 부동층이 50%를 선회하고 있지만 이들을 공략하기보다 지지층 다지기에 역점을 뒀다.

우선 한나라당 고 후보측은 지지자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보고, 투표참여 독려에 총력을 쏟고있다.

열린우리당 박 후보측은 지지층이 넓은 20대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선거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 이들의 투표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고있다.

민주노동당 장 후보 역시 전통적 지지층인 젊은 층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투표율= 각 후보진영은 이번 재보선 투표율의 경우 농사철과 평일(수요일)이 겹쳐 20∼25%에 머물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조직력과 당 지지도가 높은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 진영은 지난 총선이나 지방선거를 보면 투표율이 낮을수록 유리할 것으로 판단, 고정표 위력에 기대를 걸고있다.

열린우리당 박 후보 진영 역시 투표율보다 고정표 다지기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 진영은 정당 대결보다 박 후보 개인의 인물론을 앞세워 화성 발전 적임자론을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장 후보도 4천여명에 이르는 기아차 노동자들의 참여 여부가 승패와 직결된다고 보고 이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돈공천 의혹= 한나라당 안산 도의원 돈공천 파문도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나라당은 선거 막판으로 커다란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선거 막판 판세 뒤집기의 최대호재로 보고 연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좋은 소재가 아닌 것은 사실이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며 사태확산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연일 중앙당이 직접 나서 파성공세를 펼치고 있다.

우리당 선거 관계자는 “안산발 돈공천 파문에 대해 화성 유권자들이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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