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찾아가는 현장순회 위생교육’이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유통판매업소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단속을 통한 적발이나 행정처분에 의한 식품위생관리는 업소에 심각한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적발 내용의 상당부분은 업주나 종사자 등이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규정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요자 위주의 위생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외부 전문강사 등을 섭외해 오는 12월까지 종사자 5인 이상인 식품제조업소 및 백화점·대형유통식품판매업소 등 총 67개 업소를 찾아가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업소를 찾아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식품위생법 관련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업소 점검 후 미흡한 사례는 사진을 촬영해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형업소 교육시 외부 전문강사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에 대한 위생적 시설기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식품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업체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제조·가공업소 56곳 1천272명과 백화점 등 10곳 종사자 98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순회 위생교육’을 실시해 업소의 부담감을 줄이고 자율적인 식품안전관리 능력을 제고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