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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밝았다

대선 수도권 민심 향배에 정국운영 변수
남경필 - 박기춘 도당위원장 평가도 관심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4.25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 및 무소속후보들이 24일 자정을 기해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3·4면

투표는 25일 오전6시부터 도내 7개 해당 선거구별 228개 투표소와 인천지역 2개 선거구 3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8시에 끝난다.

당락의 윤곽은 일부 접전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당일 오후 10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으로 여당 후보가 없이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 한나라당 대 무소속 후보간 대결구도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 선거의 주목할 부문이다.

선거결과에 따라 각 당은 향후 당운영은 물론, 대선전략까지 다시 짜야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공천 ‘책임론’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며, 범여권의 통합움직임 등에 따른 대권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적으로는 남경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은 오는 8월 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있고, 박기춘 열린우리당 도당위원장은 박 위원장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라는 점에서 두 도당 위원장의 정치력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당은 24일에도 전략 및 취약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지원 유세에 열을 올렸다.

선거 기간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흑색선전과 비방 등 혼탁선거로 점철됐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양호’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현재 각 정당이 자체 분석한 판세는 한나라당의 경우 화성 국회의원과 양평·동두천 기초단체장은 안정권으로, 양평은 오차범위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어 ‘재·보선 불패’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화성 국회의원 선거에서 막판 대추격전을 벌여 오차범위내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평과 동두천 등 기초 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개표는 투표마감직후 각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대로 진행되며, 당선자가 확정되면 해당 시·군·구 선관위에서 당선증을 교부한다.

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에 꼭 참여해 제대로 된 후보를 뽑는 것은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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