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 또 승리했다.
세계랭킹 6위인 한국은 26일 오후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7위로 한 수 아래인 프랑스대표팀과 맞붙어 조석훈(순천향대) 등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5-1로 이겼다.
프랑스는 전날 성남시청에 2-6으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패해 쓴맛을 봤다.
전반 13분 조석훈의 필드골로 물꼬를 튼 한국은 18분 강성정, 21분 홍성권(이상 김해시청)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16분 강문권이 한 골을 보탰고 26분에는 정윤상(이상 한국체대)이 페널티 코너로 5-0을 만들었다.
한국과 프랑스대표팀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