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장장 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란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연다.

도당 보사여성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광역화장장 건립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시가 심각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하남, 부천지역 등에 대해 도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이다.

보사위는 관계자는 “화장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화장장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만, 혐오시설을 막으려는 님비 현상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화장장 신설노력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화장시설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화장장 신설과 관련된 갈등 해소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며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우환 동국대학교 생사의례학과 겸임교수와 박태순 사회갈등 연구소 소장의 발제에 이어 조승형 경기도청 장묘문화담당 사무관과 남궁평 변호사 등이 나서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