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특위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신보영(한·안양4)의원을, 부위원장와 간사에는 각각 권혁산(한·여주1)의원과 진재광(한·화성1)의원을 선출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신 위원장을 비롯, 이재진(부천5), 이재혁(이천1), 이천우(안양2), 조봉희(용인2), 진재광, 진종설(고양4), 천동현(안성1), 최지용(화성2), 송영주(민노당·비례대표), 방영기(성남3), 박영철(연천1), 박선호(안산2), 박명희(한·비례대표), 노영호(안산8), 김홍규(동두천1), 김한명(고양6), 김보연(한·비례대표), 김남성(의정부3), 권혁산 의원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신 위원장은 “한미 FTA 타결은 우리 경제가 발전이냐 퇴보냐의 갈림길에 다다랐음을 시사한다”며 “이제 정부의 지방에 대한 몰인식적 태도를 경계하고 도의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한미 FTA를 바로 알고 준비할 경우 위기는 또다른 경제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취약산업과 농업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책과 침체된 제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의 고안은 경기도민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수도권 규제와 농업부분에 대한 미약한 대응책은 경기도의 경제적 미래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규제완화를 통한 산업의 고도화와 피해대상인 농민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신 위원장은 “도내 호의적인 시장의 형성은 고용창출 및 투자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며 “이제는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