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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해외연수 관광성

7개월 지나도 보고서 미발표

양주시의회가 최근 해외연수비를 불법으로 전용해 연수를 다녀와 말썽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해외연수를 다녀 온 뒤 수개월이 지나도록 연수보고서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18일 8박9일 일정의 해외연수 명목으로 양주시의회 의원 7명이 1인당 예산 287만원(자부담 75만원 포함)을 들여 공무원 등 11명과 함께 9월18일부터 26일까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 5개국을 방문했다.

특히 시의회가 제주도 연수를 마친지 18일도 되지 않아 해외연수를 다녀와 연수를 빙자한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해 양주시의회는 동유럽 국가들을 벤치마킹 하여 양주시 도시계획 입안과 첨단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에 접목시키기 위해서 해외연수 일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행 행정자치부 기준안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경우 해외규정에 따란 연수를 다녀 온 후 30일 이내에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지침이 있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도 해외연수 보고서를 당연히 30일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는게 시민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양주시의회는 30일 이내의 보고서 작성은 커녕 7개월이 경과 한 지금까지 해외연수보고서를 발표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연수보고서를 작성, 내부적으로 결재 후 외부에 알리지만 않았을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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