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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병검진대상 수원시 ‘최고’

60세 이상 성질환자 매년 증가세 “노년기 성교육 필요”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시·군 성병건강검진대상자는 총 2만3천822명이고 이중 수원시가 4천7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성병질환 발생건 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38만2천616건에 달했고, 이 중 남자가 66.2%, 여자가 33.8%로 남성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한·시흥1)의원은 1일 경기도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성병건강검진대상자로는 수원시에 이어 부천시 4천6명, 구리시 3천229명, 성남시 1천830명, 평택시 1천813명 등이다.

반면 하남과 과천이 각각 17건으로 가장 낮았고, 의왕시 19명, 김포시 31명, 화성시 37명 등이었다.

60세 이상 노인의 성질환 발생건 수는 지난해 1만4천467건으로 2002년의 1만3천63건에 비해 10.7%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65세 이상 노인의 성질환 발생건 수도 지난 2003년에 3천125건, 2004년 3천491건, 2005년 3천874건이고 지난해 6월 현재까지 2천116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황 의원은 “노년기의 성문제가 노인문제를 바라보는 적극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젊은 세대들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또 “노인성병에 대한 기본지식과 치료에 관한 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경로당 또는 노인교육이 이뤄지는 모든 기관에 배포해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며 “노년기 성병감염증상 조기발견을 위한 사전검사시스템을 각 보건소에 갖춰 비밀보장 전제하에 쉽고 편안하게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구리시 등 전국 6개 지역에 새로운 성병진단법을 도입,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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