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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화성 향남유치원 신설 설전

“선심성 건립” vs “교육비 부담 해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07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에 대한 추경안 심의에서 화성교육청 향남유치원 건립을 둘러싸고 김남성(한·의정부3), 한규택(한·수원6)의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도 교육청은 당초 향남유치원을 신설하기 위해 설계비 8천500만원, 시설부대비 750만원, 시설비 21억2천678만원, 토지매입비 9억8천872만원 등 총 32억800만원을 추경에 편성했으나 도의회 교육위로부터 전액 삭감당했다.

김남성 의원은 “택지개발지구내에 병설유치원을 설립할 경우 다른 지역에도 이같이 해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시혜성, 선심성이 강한 병설유치원 설립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별 차이가 없다”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병설유치원이나 제대로 운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규택 의원은 “마지못해 운영되고 있는 병설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양질의 유치원이 되기 위해선 학급도 최소한 3∼4학급 정도는 되야 하는 등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유치원 교육비가 대학생과 맞먹을 정도이다보니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은 사교육비는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도 교육청이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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