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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 취수장 상류 이전 추진

道, 남양주시 産團조성·공장유치등 지역개발 걸림돌

경기도는 8일 서울시나 인천시 등이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왕숙천 하류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왕숙천 하류에 위치한 7개 취수장으로 인해 남양주시가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고 취수장의 수질 또한 불량하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하순 열리는 잠실권역물관리협의회에 ‘취수장 상류 이전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현재 왕숙천 하류지역에 위치한 취수장은 모두 7곳으로 서울시가 자양·구의·풍납·암사 등 4곳(1일 482만t)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수자원공사(1일 25만t), 인천시(70만t), 성남시(30만t)가 각각 1곳씩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취수장으로 인해 상하류 20㎞이내가 잠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남양주시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개별공장도 유치할 수 없어 지역개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취수장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농도는 팔당댐의 1.2ppm보다 훨씬 낮은 1.9∼2.5ppm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자양과 구의취수장을 이전하려다 수리권 문제로 수공과 소송을 벌이고 있고 수공은 현 취수장을 공업용수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우선 잠실권역물관리협의회에서 취수장 이전대책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잠실권역물관리협의회는 1999년 9월 서울시,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포천시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잠실권역 상수원 수질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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