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7.2℃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3.5℃
  • 구름조금대구 36.0℃
  • 구름조금울산 35.2℃
  • 구름많음광주 33.2℃
  • 맑음부산 32.1℃
  • 맑음고창 33.7℃
  • 맑음제주 32.8℃
  • 흐림강화 28.3℃
  • 구름조금보은 33.0℃
  • 구름많음금산 33.9℃
  • 구름조금강진군 33.0℃
  • 맑음경주시 38.2℃
  • 구름조금거제 31.9℃
기상청 제공

도의회 ‘의정서포터즈’ 추진

추경서 예산 24억 반영키로…7월 시범운영
내달까지 타당성 조사 일부 반발 진통 우려

경기도의회가 행자부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일시사역인부임(인턴보좌관제)제를 재추진키 위해 관련 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의회는 일시사역인부임제 대신 서울시의회에서 추진키로 한 의정서포터즈 시범운영비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양태흥 의장은 8일 의장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도의원들이 의정서포터즈 실시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의회가 오는 7월부터 의정서포터즈 시범운영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산규모는 총 24억여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역으로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의정서포터즈 시범운영 및 제도화 방안 연구비 1억원, 6개월분의 의정서포터즈 운영비 6억2천여만원, 집기 등 시설비 17억여원 등이다.

도의회는 우선 경개연에 의정서포터즈 관련 연구비 1억원을 들여 늦어도 6월말까지 타당성 검토 작업을 마친 뒤 법률적인 하자가 없을 경우 7월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도의원들이 이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말 새해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일시사역인부임 예산 12억8천400만원을 예결위 계수조정에 포함시켜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이에대해 행자부는 지방자치법 등 법령을 위반했다며 도에 재의를 요구했고 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법원 제소 등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력 반발에 부딪쳐 지난 4일 도의회 운영위의 추경안 계수조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현재 추경안을 심의하고 있는 예결위에는 의정서포터즈 관련 예산이 상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환식 위원장은 “관련 예산이 상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할 수는 없지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경우 예결위원들과의 의견조율을 거쳐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