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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단계별 착공 아니다”

이기우 의원, 연장선 착공 관련 일부 언론보도 반박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착공 계획이 정부의 재정난 등 이유로 단계별 공사로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기우(수원 권선)의원이 “단계적인 착공이 아니다”고 강력 반박했다.

이 의원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건교부 고시안으로 2014년까지 정자∼광교, 광교∼호매실 구간은 2019년까지 2단계 추진안으로 최종 확정한 것처럼 도가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김문수 도지사가 기획예산처 방문 시 이의동 광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건교부가 광교 개발사업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검토해 오늘 장관 결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건설방식과 재원 등에 대해 많은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건교부의 기본계획승인은 ‘단, 기본계획안이 변경될 경우 그에 따른다’는 단서 조항이 삽입돼 있는 조건부 승인이지 최종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조건부 승인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승인이 있어야 광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6월말 ‘민자투자 적격조사’ 용역결과에 따라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최종 결정되는 것”이라며 “김 지사는 6월안에 광교 개발사업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이자 등을 감당키 어려운 실정으로 자칫 감사원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가 일괄착공 의지가 없다면 그런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며 “특정개발(광교신도시 개발)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그런 짓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도는 잘못된 내용을 숨기고 마치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처럼 호도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조건부 승인에 대해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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