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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볼쇼이 오페라 가수·발레리나 초청

오산 ‘열정의 무대’에 흠뻑

단비가 촉촉히 내리던 봄날 저녁에 ‘그대를 위한 열정’의 무대가 오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주역가수 및 발레리나 초청 대공연.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와 오산시음악협회(회장 윤혜신)는 지난 18일 오산문예회관에서 이기하 시장과 이기흥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오건택 오산문화원장 청소년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주역가수 및 발레리나 초청 대공연’을 무대위에 올렸다.

마치 한 마리 백조가 물위를 떠 다니는 듯 우아한 자태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발레리나 타찌아나 라자뇨바가호두까기 인형중 ‘마리의 변주무곡’으로 서막을 열었다.

또 바리톤 니콜라이 아니씨모프의 ‘톰스키의 아리아’,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쉐르반체코의 ‘어느 개인날’ 등 그윽한 멜로디가 공연장을 그윽하게 수놓아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베이스바리톤 임승종, 테너 손성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물망초’와 오페라 리골레또중 ‘여자의 마음’을 열창하며 흥을 돋았다.

하은영 콘서트가이드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아나스타시야 라지오노바(볼쇼이극장 전속반주자)가 피아노를 맡았다.

윤혜신 오산시음악협회장은 “경기도 음악의 세계화를 위한 기전음악제 일환으로 국·내외 정상급 오페라 주역가수와 발레리나 초청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가끔 우리가 일탈을 꿈꾸는 것 처럼 발레가 음악으로 펼쳐지고 음악이 춤추는 열정의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됨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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