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봉사단 조직… 비당원도 문호 개방
불우계층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활동 펼칠 것
“도민들을 가까이 하는 무한 봉사단체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참씨앗봉사단’ 김인겸(53·사진)초대 도 본부장은 “도민들에게 봉사를 통해당이 변하는 모습을 피부로 보여 줄 것”이라며 강한 책임감을 피력했다. 이 단체는 한나라당이 전국을 대상으로 만든 사회봉사단 조직이다.
김 본부장은 이달 초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참씨앗봉사단’ 창립식에서 강재섭 당 대표로부터 도 본부장 중책을 위촉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참씨앗봉사단 도 본부는 이달 내 도내 31개 시군 전지역에 단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지역별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현재 18개 시군에서 이미 단장 선임을 마쳤다.
김 본부장은 참씨앗봉사단에 대해 “유명무실한 당원조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비당원에게도 문호가 적극 개방돼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사회봉사가 주 목적이므로 우리사회 소외계층 및 불우시설에 대해 공감하고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회원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면서“사회봉사를 통해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같은 행복추구가 나눔의 씨앗이 되도록 하는 것이 봉사단이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김 본부장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회원들의 밀알같은 봉사정신을 사회 곳곳에 퍼뜨리는 진솔한 노력이 요구된다”며“봉사활동을 통해 참 정치를 실현하려는 국민과의 약속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봉사 영역과 관련 해서는 “종전 독거노인, 고아원, 장애시설 방문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불우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방법의 채널을 만들어 시대조류에 걸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모범 사례를 샘플로 모아 당 차원의 포상도 추진할 예정이며, 모델 케이스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참씨앗봉사단’은 지난해 한나라당이 한국 정치의 후진성과 부정적 관행 및 문화를 청산하고 사회적 참된봉사로국민들에게 다가서는 깨끗한 정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겸 본부장은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사회봉사 단체로 자리매김 할 때 까지 최선을 다 해 조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주)전국교차로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