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푸르게 옷을 입은 계절 끝자락에 ‘아름다운 이웃’으로 끈을 잇는 나눔의 행사가 열렸다.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6일 운암중앙근린공원에서 아름다운 이웃 선포식을 가졌다.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크고 작은 18개 기관(단체)이 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이웃 만들기에 전면으로 나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체가 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는 1%이웃사랑실천모임, 나누며 사는 오산사람들, 롯데마트 오산점, 오산제일신협, GS건설 오산제2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현장, 정란로타리클럽, 대성N학원 등 18개 기관(단체).
아름다운 이웃 커뮤니티 협약식을 가진 18개 단체는 저소득 가정 후원, 어르신 영양선식 제공 등 각각 한가지씩 봉사활동을 협약내용으로 담았다.
이날 행사엔 한신대, 오산문화원, 현대인쇄소, 오산시각장애인협회, 운암중학교 등 17개 단체가 전통놀이, 먹거리장터, 홍보현수막, 바자회 물품 등을 후원했다. 또한 오산시여성회관 노인캐어교육수료팀, 빈그릇운동, 운천중·고 어머니회, 천재교육, 오산사진작가협회 등 8개 단체가 자원봉사를 자처하며 동분서주했다.
행사에 참여한 2천여명이 가족마당, 아름다운 이웃 캠페인, 공연마당, 장기자랑, 알뜰바자회를 즐기면서 하나가 됐다.
한편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복지, 지역사회보호, 교육문화, 저소득가족 원스톱지원, 경로당 활성화 등 시민들의 문화복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제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황선형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수많은 기관·단체들이 양손을 맞잡고 아름다운 이웃으로 협약식을 맺었다”며 “소외계층에게 작은 행복과 기쁨을 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이웃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