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31 지방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수도권 지역 단체장 출마자 60여명이 범여권 대통합의 결단을 공식 촉구했다. ▶관련기사 4면

이들은 31일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래로부터의 ‘대통합’과 ‘국민경선추진운동’을 전국적이고 범정파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재명(성남시장 출마자)변호사를 비롯한 우리당 수도권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은 이날 회견에서 “현 상황은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민주개혁진영의 모든 정치지도자들과 정파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즉각 대통합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최근 추진되고 있는 국민경선추진운동이 오늘의 위기극복과 대통합을 위한 효과적이고 진정한 노력의 일환인 만큼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열린우리당 소속 전국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물론 민주당을 비롯한 타당의 기초단체장 출마자들과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촉구결의에 참여한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인사는 이재명(성남), 김윤주(군포), 김유임(고양), 신동헌(광주), 김경표(광명), 유영록(김포), 김진숙(과천), 염태영(수원), 김윤식(시흥), 부좌현(안산), 한영식(안성), 이흥규(양주), 조민형(양평), 권재국(여주), 이운구(연천), 곽상욱(오산), 이우현(용인), 이수영(의왕), 박영하(의정부), 이완우(이천), 윤 건(파주), 유 성(평택), 서장원(포천), 유병직(하남), 박광직(화성) 등 25명이다.

인천은 박우섭(남구), 박순환(남동구), 박형우(계양구), 허인환(동구), 안귀옥(연수구), 박균열(서구), 김철호(옹진군), 이상용(중구) 등 8명과 서울 25명 등 총 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