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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시장 주민폭행 무혐의 결론 반응 민감

화장장 갈등으로 빚어진 하남시장 주민폭행 고소 사건과 관련, 경찰 조사에서 김시장이 주민을 폭행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본보 1일자 6면보도>나면서 양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경찰서는 광역화장장유치반대위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K씨가 “시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한 2차례 수사를 마무리 하고, ‘불기소 수사’ 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올렸다.

경찰은 “K씨측이 추가 자료로 제출한 사건 당일의 현장 CCTV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시장이 K씨를 때린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 사건은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양측에 미칠 충격이 클 것으로 보여 경찰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었다.

하남시 관계자는 “때리지도 않은 시장을 고소한 것은 시정책임자에 대한 중대한 무고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2차례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 결과를 얻은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면서 “시장의 억울함을 벗은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반대위는 “최근 실시한 대질 조사 과정에서 이미 예상했던 일로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소인 K씨는 지난 주 경기경찰청과 성남지청에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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