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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고 핸드볼감독 중징계 철회

‘6개월 자격정지’ 재심 학교측 요구 수용 경고 조치 결정

<속보>경기도핸드볼협회가 하남 남한고 감독에 내린 징계파문<본보 5월22,23일 22면보도>이 우역곡절 끝에 수습됐다.

도핸드볼협회는 남한고측이 A감독에 대한 징계철회를 주장하며 재심을 요구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 지난 5월3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재심을 열어 A감독에 대한 종전 6개월 자격정지 중징계를 철회하고 대신 경고조치 했다.

도핸드볼협회는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재심 결과를 문서를 통해 남한고측에 통보했다.

도핸드볼협회는 “경기도핸드볼 발전을 위해 남한고측의 재심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징계심의위원들이 도핸드볼협회의 이같은 의도를 이해하고 전격 수용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핸드볼협회는 “이번 징계파문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길 바라는 도체육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들의 주문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이번 사태를 통해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핸드볼협회의 중징계 결정에 강력 반발했던 남한고측은 향후 경기장 질서 문란행위와 관련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각서를 제출하고, 재심에 따른 경고조치를 수용키로 해 사태가 일단락 됐다.

도교육청 맹성호 장학사는 “도핸드볼협회 입장을 반영하고 남한고측 요구가 수용되는 선에서 수습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핸드볼협회는 지난 4월15일 부천송내사회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8회 전국체전 고등부 1차 평가전 부천공고대 남한고 후반경기 중 하남시핸드볼협회 임원 및 남한고 일부 응원단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장에 진입, 경기장질서를 문란케 한 이유로 남한고 A감독에게 6개월 자격정지 중징계 결정을 내리자 징계절차 및 징계대상 무시를 주장하며 징계철회를 요구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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