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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후보 이명박 38.4% 박근혜 24.4%

창간 5주년기념 경기신문-폴앤폴 도내남녀 1천명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 선호도·경기도정 등 설문

유급제후 의정활동 달라진 것 없다 59%
주민소환제 ‘도정발전에 도움’ 절반넘어
수도권규제 철폐 찬성 47.5% ‘당연하지’


 

경기도민들이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8.4%로 부동의 선두를 차지했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24.4%, 손학규 전 경기지사 1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유급제와 관련, ‘의정활동의 질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18.5%인 반면 절반이 넘는 59%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고, 주민소환제에 대해선 ‘도정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신문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차기 대통령 선호도 등 정치현안과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정 운영, 지방의원의 유급제 실시후 1년간의 의정활동 평가, 7월부터 시행되는 주민소환제법 시행에 따른 도정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점검키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정치현안과 관련,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으로 38.4%였고, 이어 박근혜 전 대표가 24.4%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때문인지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각종 여론조사 이후 처음으로 10.9%를 차지해 3위에 올랐고, 이어 강금실(4.5%), 한명숙(3.8%), 노회찬(2.6%), 이해찬(2.4%), 김근태(2.1%), 정동영(1.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5.6%로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고, 열린우리당(8.4%), (가칭)중도개혁통합신당(5.0%), 민주노동당(4.9%), 국민중심당(0.7%) 순이었다. 반면 없다는 응답자도 35.4%나 차지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서는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26.3%), ‘매우 잘못하고 있다’(25.6%) 등 절반이 넘는 51.8%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22.9%에 불과했다. 그저 그렇다는 24%였다.

지방의원의 유급제 시행 후 의정활동과 관련,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59.1%로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 질이 개선됐다는 18.5%, 오히려 나빠졌다도 8.5%를 차지했다.

주민소환제법 시행이 경기도정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이 넘는 55.5%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도정발전에 장애가 될 것 같다가 17.8%, 도움도 장애도 되지 않는다는 8.5%로 나타났다.

수도권규제 철폐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47.5%로 반대 의견의 26.9%보다 월등히 높았고, 한미 FTA체결시 경기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응답한 사람은 57.2%로, 장애가 될 것 같다고 응답한 15.6%보다 3배 이상 높아 긍정적인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선4기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운영 지지도에서는 응답자의 42.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8.7%에 불과했고, 남성(47.4%)이 여성(37.2%)보다 10.2%P 높았다.

김 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성별, 지역별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31.8%)를 꼽았고, 이어 복지시책(15.8%), 사회간접자본 확충(15.3%), 수도권규제철폐(8.9%), 교육시책(8.0%), 환경시책(6.4%),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3.3%), 문화예술시책(2.1%) 순이었다.

이밖에도 현재 도 거주자들의 생활만족도에 대해선 64.7%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불만족 하다는 견해는 7.3%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폴앤폴(Pol&Poll)에 의뢰한 전화 자동응답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P다.

응답자는 남성이 498명, 여성 502명이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75명으로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747명이고, 북부지역은 253명이며, 최종학력은 대재 이상이 507명,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가 232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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