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6.7℃
  • 맑음강릉 31.5℃
  • 구름많음서울 28.4℃
  • 구름조금대전 27.6℃
  • 맑음대구 27.9℃
  • 맑음울산 27.3℃
  • 구름많음광주 27.8℃
  • 맑음부산 27.7℃
  • 맑음고창 27.1℃
  • 맑음제주 28.6℃
  • 구름조금강화 26.8℃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구름조금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7℃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하남 풍산도로공사 하지마”

시공사 공사 진행하려하자 주민 격렬한 저항… 공사 중단

하남시 풍산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 한국토지공사가 시도 181호선 황산~미사리구간 도로확포장공사를 추진, 주민들이 높아진 도로계획고에 강력 반발<본보 4일자 8면, 6일자 9면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려하자 주민들이 격렬히 저항, 또 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SK건설은 19일 오전 5시30분경 장비를 동원해 풍산동 86번지 화훼백화점 앞 도로확포장공사를 위한 소음 및 분진방지용 휀스를 설치하려 했으나 K모씨 등 주민 30여명이 일방적인 공사진행에 항의,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주민들은 시공사측의 공사강행에 불만을 표시하며 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등 공사관계자들과 한 때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주민 K씨(64)와 협력업체 현장소장 A씨(40)가 각각 허리 및 다리를 다쳤다.

현장소장 A씨는 “주민들에 의해 떠밀려 다리를 다쳤다”고 주장,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 현재 시내 H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시공사측은 공사를 중단한 채 주민들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