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합창의 향기’를 공연한다.
부천지역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아도나이합창단은 이번 음악회에서 ‘황홀한 달빛’, ‘흔들리는 꽃잎하나 두고’, ‘청밀밭’, ‘꽃밭에서’, ‘흐르는 나날’ 등의 한국가곡을 들려준다.
또한 한국합창의 향기 공연에는 강화군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쌍안경 속의 수평선’의 곡들을 연주한다.
지난 91년 창단한 아도나이합창단은 바로크시대의 합창부터 현대합창에 이르기까지 교회음악, 예술가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화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편, 아도나이합창단은 지난 1993년과 1995년 난파음악제 합창콩쿠르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