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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환상에 빠져봐요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 패밀리·애니 판타 등 215편 상영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2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 영화인과 매니아들을 환상의 영화세계로 초대한다.

영화배우 김태우씨와 추상미씨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은 개막 선언과 심사위원단 소개, 피판가이 이완-송창의 인사, IS밴드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작 황규덕 감독의 ‘별빛속으로’ 상영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환상’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이번 영화제는 33개국의 호러, 스릴러, 미스테리, 판타지 등 영화 215편(장편 124편, 단편 91편)이 상영된다.

영화제의 섹션 부문은 부천초이스, 월드판타스틱시네마, 판타스틱단편걸작선, 금지구역, 패밀리 판타, 특별전, 회고전과 올해 첫 등장한 애니 판타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부천초이스 부문은 유럽과 미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작품들이 골고루 선정돼 판타스틱 영화에 대한 각 지역의 상이한 문화적·영화적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천초이스 장편에 선정된 작품(9개국 10편)들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 푸르지오 관객상 등 총 6개 부문을 놓고 경합한다. 영화는 부천시민회관 대강당과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CGV부천8, 프리머스 부천8, 더잼존 부천, MMC 부천 등 7곳에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조코 안와르 감독의 ‘비밀 Kala’을 폐막작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영화인·마니아 이벤트 풍성

부천국제판타스틱영회제(PiFan) 기간 중 영화인과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부천영화제 사무국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천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특별 워크숍 ‘환상교실-아시아 영화의 특수분장’을 마련, 동아시아 3개국 특수분장 전문가들로부터 배움의 기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친절한 금자씨’와 ‘괴물’에서 특수분장을 맡았던 충무로 전문그룹 셀과 일본 공포영화 전문 니시무라공작소, 홍콩 장르 영화 전문가 미셸 왕 등이 참여한다.

더잼존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추억의 만화 ‘마징가 Z’의 원작자 나가이 고의 원화 전시회와 국내 장르문학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르문학 북페어’가 함께 열린다. 특히 13일 프리머스 시네마 부천에서는 국내 유명 감독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한국영화의 성난 얼굴’ 상영을 기념해 이 영화를 연출한 프랑스 이브 몽마외 감독과 박찬욱·류승완 감독이 관객을 만나는 ‘메가토크-한국영화를 보는 법’이 열린다. 영화제 특별전인 ‘판타스틱 감독 백서’의 두 주인공 히로키 류이치와 허먼 여우 감독도 각각 ‘나는 사랑했어’, ‘바쿠시’, ‘SM로프 마스터’와 ‘흑백도’, ‘에볼라 신드롬’ 상영 후 관객과 대화의 장을 갖는다.

이와함께 13일과 14일 오후 7시에는 각각 ‘스톤드’와 ‘나나2’ 상영 후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네락 나이트’가 열리며, 4인조 여성펑크 밴드 숄티캣과 서울예대 출신 밴드 디어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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