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노인들의 건강관련 새활용품 산업의 신규 수요창출 및 초기 선점을 위해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산업자원부로부터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실사를 받았고, 이달 중 최종 대상지가 결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종합체험관 유치가 확정될 경우 오는 2011년까지 4년간 290억원(국비 140억원·시비 150억원)을 들여 분당구 야탑동에 종합체험관 전용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내년 건물을 임대해 부분 개관키로 했다.
특히 고령친화제품 기업을 적극 유치 육성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수출의 전초기지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내 거주자는 물론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국내 유일의 노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산업진흥재단, 전자부품연구원 등 30여개 기관 및 기업이 밀집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연계 인프라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잘 구축돼 있는 점을 활용하면 성남시가 고령화 산업의 메카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