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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품으로 되돌아온 오산천

자연형 생태하천 주민 휴식 공간 자리매김

오산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되면서 시민들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S자형 산책로와 잔디밭 등이 펼쳐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바뀌면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휴일을 이용해 오산천을 찾은 김인호(오산동·38)씨는 “어린 자녀들과 편하게 나와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 돼 휴일을 이용해 자주 나온다”고 말했다.

오산천이 이렇게 새롭게 변모된 것은 건설교통부 서울지방국토청이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인·화성·오산·평택시 4개 지자체가 이어지는 오산천을 국내 최초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나서 일궈낸 결과다.

당시 광주시 경안천, 전북 진안천과 함께 전국 시범사업으로 착수한 오산천 하천환경정비는 생태호안, 산책로 초화류 식재, 실개천, 둔치 등을 갖춘 친환경 하천으로 단장됐다.

하천치수안전도 제고와 하천생태계복원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하천으로 변신 한 것이다. 시는 향후 오산천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시가지를 관통하는 오산천이 산책로나 잔디밭 등 휴식공간은 조성돼 있지만 야간 조명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등 182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은 뒤 다음달 공사 발주와 함께 연말 안에 완공을 목표로 가로등 보수·신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천에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되면 야간에도 시민들이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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