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교디앤에스가 여주군 가남면과 이천시 설성면 일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교마이다스카운티CC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주)대교디앤에스의 사업부지내 농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용도변경(계획관리지역) 신청이 농림부로부터 조건부 승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대교디엔에스는 앞으로 사전환경성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경기도) 등 남은 과제가 산재해 있지만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만큼 골프장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르면 내년 10월께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7일 농림부와 여주군, (주)대교디앤에스 등에 따르면 (주)대교디앤에스는 2005년 10월 여주군 가남면 대신리와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일대 100만여㎡ 부지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교마이다스카운티CC(회원제 18홀) 조성을 위한 입안제안을 여주군과 이천시에 제출했다.
이후 여주군과 이천시는 도에 마이다스카운티CC 사업부지의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도시관리계획변경 등을 신청했고, 도는 농림부에 골프장사업부지내에 있는 농지 102.6㏊(관리지역 9.1㏊, 농림지역 93.5㏊)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계획관리지역 지정 등을 협의했다.
이에 농림부는 지난 6일 “경기도가 대교 마이다스카운티CC 사업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하면, 사업부지내 농지에 대한 진흥지역 해제 및 계획관리지역 지정고시를 하겠다”고 조건부 승인했다.
(주)대교디앤에스 관계자는 “골프장 사업부지내 편입농지의 용도변경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3년만에 1차관문을 통과했다”며 “마이다스카운티CC가 조성되면 지역발전과 인근 주민들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